[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거창군은 11일 승강기안전기술원 대강당에서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는 거창승강기밸리로 이전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장 건립과 재정지원 상담 및 직원 이주, 민원처리 등을 맡는다. 
특히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사무국 전문인력과 거창군 미래전략과가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스페인 최대 승강기제조사 오로나엘리베이터(한국법인 바스텍그룹)와 국내 최대 규모 승강기 제어반 및 완성품 생산기업인 대성IDS가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오로나엘리베이터는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오로나엘리베이터가 거창으로 이전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 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IDS는 연매출이 150억 원을 넘고 해외 17개국에 진출한 강소기업이다. 
대성IDS의 거창 이전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거창 이전에 대한 관심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기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승강기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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