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 대련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운항을 중지한 지 4년 2개월 만이다.운행되는 선박은 대인훼리㈜의 1만 5000t급 카페리 선박 ‘비룡호(BIRYONG)’다.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되며,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IPA 이경규 사장은 “이번 인천~대련 항로 여객수송 재개는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 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오는 7월부터 인천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잇는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두원상선(주)에게 신규 운항 면허를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우리나라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카페리선은 지난 2020년 4월 기존 선사가 면허를 반납한 이후 현재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이후 두원상선(주)이 해당 항로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면허를 신규로 신청,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자로 면허를 정식 발급했다.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1만1478t 크기의 ‘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올해 2422억 원을 투입, 친환경선박 보급 지원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 30일 고시했다.지원 규모는 국비 1859억 원과 지방비 등 563억 원이다.해수부는 우선 공공부문은 4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할 예정이다.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비교적 최근에 건조돼 선령이 낮은 선박 20척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PF)를 설치해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화오션은 그리스 에코로그(Ecolog), 미국 ABS 선급, 스코틀랜드 밥콕 LGE와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보유한 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또 선박 운항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운항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최소화 방안에 관해서도 연구키로 했다.한화오션은 선박의 추진 성능에 관한 종합적 검토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핵심인 화물창 등 선박의 상세 설계에 관한 업무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팬오션의 LNG운반선(NEW APEX호)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탑재한다.삼성중공업은 19일 팬오션과 ‘포괄적 디지털 설루션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선박운항 효율의 극대화와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내년 1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의 LNG운반선에 탑재해 실증할 계획이다.지능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당 플랫폼은 선박의 운항정보를 실시간 분석,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로부터 6000억 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4척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8만8000㎥급 규모인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제 컨테이너선박에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를 급유,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바이오선박유의 품질, 성능, 안전성 검증과 급유를 위한 제반 인프라 점검을 위해 추진됐다.바이오선박유는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선박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65% 이상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이번 시범 운항 선박은 부산에서 브라질 파라나구아(Paranagua)로 가는 HMM의 현대타코마호로, GS칼텍스에서 공급한 선박용 바이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가 신설됐다.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은 인천항에서 인천과 베트남을 잇는 ‘코리아 하이퐁(KHP)’ 서비스를 운영한다.KHP는 18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다.인천~부산~울산~베트남 하이퐁(Hai Phong)~중국 서커우(蛇口)~인천을 기항한다.이번 컨테이너 항로 신설을 통해 연간 물동량이 약 4만TEU 증가할 것으로 IPA는 내다보고 있다.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화주에게 보다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HD현대가 영국 로이드선급(LR), 노르웨이선급(DNV)과 메탄올 연료탱크의 도장 개발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는 5일 LR, DNV선급과 ‘메탄올 연료탱크 및 LPG 탱크의 고능률 도장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최근 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업계의 메탄올 연료 추진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메탄올은 친환경 연료지만, 높은 화학적 반응 특성으로 인해 도막이 연화될 수 있어 적합한 도장이 요구된다.이 때문에 현재 메탄올 연료탱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메타예선은 내달 1일 부산항에서 하이브리드 예선 ‘메타7호’를 취항식을 개최한다.부산항은 최근 들어 2만TEU가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출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 또한 6000마력급 이상인 초고마력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국내항만 중 대기질 오염도가 가장 나쁜 곳으로 발표돼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박에 대한 오염원 배출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메타예선은 지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선박 건조사업에 동참해 하이브리드 예선 ‘메타7호’ 건조에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상반기 선박 수출이 92억2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선박 수출은 92억2000만 달러를 달성해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했다.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각각 61%, 50%를 점유했다.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87%를 수주했다.수주잔량은 3880만CGT로, 현재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선가지수는 170.9로 지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러한 실적은 지난 2021년부터 개선된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16일 SK가스, 에이치라인해운(H-line)과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LNG 벙커링이란 선박에 LNG를 연료로 급유하는 것을 말한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용 LNG 도입부터 LNG 벙커링 전용선박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협력체계를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내년 상반기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안에 관련 주요조건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JV 설립 이후 LNG 벙커링 선박을 신규 건조해 LNG 벙커링 사업에 착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Capital Maritime Group)과 1790억 원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다.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해당 선박은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운송하기 위해 개발됐다. 액화이산화탄소 외 액화석유가스, 암모니아 등 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행정안전부가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해상 교통 혼잡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개발에 나섰다.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상 교통량과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모델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협업으로 진행, 연내 개발완료할 계획이다.선박 간 충돌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최근 5년간 전체 해양사고 사상자 2479명 중 3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해수부와 해양경찰청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에서 그린 메탄올 1000t이 컨테이너 선박에 공급됐다고 17일 밝혔다.이는 해양수산부가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항만 내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이번에 그린메탄올 연료를 공급받은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21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다.머스크 그룹이 국내 조선소에 건조를 의뢰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19척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수주 금액은 3조9593억 원이다.이들 선박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렸다.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 중 2/3을 달성했다.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삼성중공업이 우리나라와 남중국해를 잇는 구간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독자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SAS)과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을 탑재해 거제를 출발, 제주도를 거쳐 대만 가오슝항까지 1500㎞를 운항했다.이번 실증은 레이더, 카메라 센서 및 센서융합 등 첨단 자율운항기술이 집약돼 이뤄졌다.운항 중 반경 50㎞ 이내 선박, 부표 등 9000개 이상의 장애물을 정확히 식별하고 90번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까지 ‘친환경 선박연료 항만 내 공급 실증사업’에 참여할 선사를 모집한다.국내 무역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해수부는 사업에 참여하는 선박연료 공급 및 수급선사에게 선박 입출항료와 접안료, 정박료를 50% 감면(항차 당 최대 5000만 원)해줄 예정이다.또 항만시설 운영자에게는 항만시설 전용사용료의 20%를 감면(실증 1회당 최대 1억 원)해줄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앞으로 항만 내 반입되는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구조적 안전성을 공무원이 수시로 확인하고 자격요건을 갖춘 컨테이너 안전점검사업자의 등록이 의무화된다.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해양수산부는 28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선박안전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선박안전법에 따라 앞으로는 항만 내 반입되는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구조적 안전성을 공무원이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자격요건을 갖춘 컨테이너 안전점검사업자의 등록도 의무화된다.다만 법 개정 전부터 안전점검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PC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수주금액은 2421억 원이다.수주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기준으로 올해 97척, 116억2000만 달러를 수주했다.이는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7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