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로부터 6000억 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4척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8만8000㎥급 규모인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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