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콘크리트 제조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콘크리트 안에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나노버블을 활용한 CO₂먹는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콘크리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재료로, 시멘트 가루와 물, 골재를 반죽해 혼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CO₂가 발생, 전체 온실가스의 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은 나노버블을 사용해 일반 대기압 조건에서도 CO₂를 고농도로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김승기 원장이 22일 취임했다.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은 이날 서울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3대 김승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취임식에는 기계설비산업연구원 조인호 이사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석대 고문, 이상일 고문, 정달홍 명예회장 등 기계설비 인사들이 참석했다.신임 김 원장은 “기계설비법 고도화를 위한 연구원 역량 집중, 인재 양성을 위한 기계설비교육원 청사진 제시 등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 2023년 3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달성하게 됐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기업형 32개, 준정부·기타형 102개 등 전국 134개 공공기관의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선도를 위해 지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KICT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의 기술을 공간적 제약 없이 홍보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해당 공간에는 실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스마트건설지원 제2센터와 동일한 건물이 구축돼있다.또 채팅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간 소통이 가능하며, 화상회의 기능을 갖춘 회의실, 5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콘퍼런스홀, 전시회 및 박람회를 열 수 있는 컨벤션 센터 등이 마련됐다.이를 통해 기업은 본인의 기술과 성과를 이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안정화 섬유와 의류·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활용,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만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 사용이 증가하고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이용,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 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했다.안정화 섬유는 일반 섬유보다 내열성과 화학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 실태를 진단하기 위한 분류체계를 수립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건설산업 스마트 기술 활용수준 진단을 위한 기술분류 체계 수립 연구’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분류체계’를 제시했다.현재 스마트 건설기술은 한국표준산업분류, 국가과학기술 표준분류체계, 국토교통 기술분류체계 등에 포함돼있다.하지만 해당 분류체계는 산업별 통계분석, 기술수준의 조사 등을 목적으로 수립된 만큼 스마트 건설기술의 분류를 위해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건산연은 건설사업 수행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6일 일본 건설경제연구소(RICE)와 상호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인구감소와 생산연령인구 부족, 건설업 입직 정체, 외국인력 활용 문제 등 양국 건설산업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건정연 김희수 원장은 “이번 MOU로 연구 역량이 배가되길 기대한다”며 “건설 정책과 관련한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을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은 학술지 ‘지적과 국토정보’ 제54권 1호에 게재될 논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제출기한은 오는 5월 3일까지다.지적과 국토정보는 한국연구재단(KCI) 등재 학술지로, 공간정보와 지적 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연 2회 발간된다. 올해 모집 분야는 지적, 측지, 측량, 공간정보, 국토계획, 부동산 등 국토공간정보 관련 제반 연구논문이다.논문 분량은 A4지 15매 내외이며. 국민 누구나 투고할 수 있다.공간정보연구원 홈페이지(www.lxsiri.re.kr)나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건설·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속가능한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주택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제도 개편 및 금융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자료집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을 발간하고 24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건산연은 우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가능한 공급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물량 창출을 위한 공급 규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건설공사대장 통보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은 6일 건산연이 발표한 보고서 ‘건설업 부담 경감을 위한 과다 행정처분 축소 방안 : 공사대장 통보제도를 중심으로’에서 나왔다.건산연에 따르면 건설산업에 대한 과도한 행정제재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는 건설산업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 진흥법’, ‘건축법’ 등 100여 개의 법령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규율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건설(하도급)공사대장 전자통보 제도’와 관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현재 PF 대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사 대량 부실 사태가 빚어졌던 지난 2010년 당시의 두 배에 달해 PF 부실에 따른 위기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에 따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건설사에 대한 직접적 유동성 지원장치 마련, 미분양 물량 해소 촉진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를 발표했다.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자료를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자료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및 기소사례 분석’을 담아 전문건설사 대표이사가 수사·기소될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이 포함됐다.또 사업주의 11개 안전·보건 확보의무의 실행방안을 설명하고 각종 참고자료와 관련 서류 양식도 제공한다.교육자료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은 건정연 홈페이지(www.ricon.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건정연 김희수 원장은 “이번 교육자료와 매뉴얼이 광범위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내 연구진이 노후된 건물이나 철제 다리 등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균열 및 결함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초음파를 생성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한국기계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윤영 교수 연구팀은 원형 편광 초음파를 생성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대면적의 알루미늄 금속에 연속된 구멍을 내 메타물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메타물질의 구멍 모양과 간격을 조절, 직선 형태의 초음파를 통과시켜 원형 진동 초음파로 변환했다는 것이다.공동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산업용 비파괴 검사와 의료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올해 공공건설 수주를 위해 건설업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 같은 제안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24년 SOC 및 시설사업 예산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2024년 SOC 및 시설사업 예산’은 중앙부처 중심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보건복지부 등 일부 부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이번 예산은 민간투자사업보다 ‘공공발주’, 시설물로는 ‘국방시설, 도로안전시설, 하천시설’이 중심이다.그러나 보건복지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농촌진흥청 등의 시설사업 예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24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예산 227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신규 R&D사업은 국가전략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2024년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선정된 6개 사업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초장대 지하고속도로 △그린 해상교량 △협력거점형 국제협력 △친환경 수소전기기관차 △수소기술 전과정 평가방법론 등이다.향후 5년간 1700억 원 이상의 R&D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규사업의 연구개발기관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업에서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적 연동제’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제안은 22일 발간된 ‘물가변동에 따른 원·하도급 계약금액 조정제도 활용 방안’ 보고서에서 나왔다.건설공사에서 자재 가격, 노임, 장비 임대료 등 원가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상승해왔다.이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는 약 26%, ‘건설용중간재지수’는 약 35.9%가 올랐다.이 같은 상황은 생산요소를 직접 조달하는 전문건설업체의 체감 경기에는 더 큰 영향을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ESG 경영에서 ‘거버넌스(Governanc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업 거버넌스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이 같은 제안은 ‘건설업 ESG 확산과 기업 거버넌스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발표됐다.건산연은 보고서에서 거버넌스 분야와 관련된 국내 제도 및 현황을 파악 후 기업 거버넌스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ESG 중 거버넌스(G)는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한 올바른 의사결정 체계’로, 환경(E)과 사회(S)의 추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건설업은 산업 특성상 다양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지수(CBSI)가 소폭 오르며 75.5를 기록,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다만 여전히 지수가 70선 중반에 불과해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CBSI는 전월 대비 2.1p 상승한 75.5를 기록했다.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는 지난해 8~9월 2개월 동안 30p 가까이 하락한 이후에 1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융복합 물류사업단은 14일 세종시 공동주택 해들마을에서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실시한다.‘자율배송 로봇 서비스’는 배송 마지막 구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과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로봇이 인근 물류시설이나 스마트 택배함에서 현관까지 택배를 배송하게 하는 기술이다.이를 통해 택배기사의 노동 강도를 경감시키고 주민들의 배송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이번 실증에서는 화물적재함과 자동 하역 기능을 탑재한 자체 개발 로봇을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또 내년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이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10배 수준인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오는 2030년 93조~107조 원, 2050년에는 180조40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시장 규모가 약 15조~20조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약 10배 증가하는 셈이다.이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