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내달 3일부터 조합원에게 1028억 원 규모의 현금을 배당키로 했다.

전문조합은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 사업연도결산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으며, 신임 비상임감사로 ㈜광남토건 김광수 대표를 선임했다. 

전문조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323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증가한 것이라고 전문조합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조합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유동성 경색을 겪고 있는 조합원 지원을 위해 내달 3일 총 1028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수준으로 출자증권 1좌당 1만6500원이 책정됐다.

확정된 1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

전문조합 이은재 이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조합원에게 최대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이익극대화로 설정했다”며 “매월 수익 및 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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