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손명선)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3년 연속 ‘A3(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전문조합이 받은 신용등급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 등급으로 무디스에서 보험업종에 부여하는 신용등급이다.
‘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투자적격 등급 중 중간 수준으로 신용위험이 낮아 신용상태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무디스 측은 보고서를 통해 “전문조합이 국내 건설보증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점하고 있고 탄탄한 자본건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건설업계를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보증수수료율의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보증사업이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해 ‘A3’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조합은 지난 2014년 6월 조합원의 해외진출 시 해외보증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검증받기 위해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을 국내 보증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지난해 자금운용 수익 확대와 보증사고에 따른 보증지급금 감축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785억원의 당기순이익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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