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식 기술대학’이 문을 열었다.

코이카는 24일 하노이에서 100㎞ 떨어진 박장성에서 베트남 기술인력을 배출할 ‘한베기술대학’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는 지난 2011년부터 미화 약 1000만 달러를 들여 연 면적 9190㎡의 학교를 건립하고 전기, 전자, IT, 기계, 자동차 등 5개 공과 실습장비 등을 갖췄다.
또 기술교육분야 전문가 파견은 물론 국내초청연수와 교재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 건립은 한국의 대표적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폴리텍’을 지향한 교육과정으로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최근 수년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한 베트남의 산업고도화 정책에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학교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직업훈련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면 양국 간 경제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1994년에는 하노이·퀴논 직업훈련원 지원 사업, 1997년에는 응에안성 한베산업기술학교 지원 사업,  2011년에는 꽝찌성 중급직업훈련학교 개선 사업을 하는 등 베트남 직업훈련 무상원조 사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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