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품질, 안전, 환경을 3대 핵심가치로 내걸고 ‘고객 우선’ 전략을 통해 침체가 예상되는 올 국내 시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9일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볼보그룹은 초창기 수출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다양한 환경을 가진 국가에서 적응할 수 있는 품질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제 품질에 안전, 환경까지 포함한 3대 핵심가치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부터 신차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으로 장착해 판매한다.
이 같은 기술을 고도화해 볼보 제품이 관련된 사고가 없도록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 제로’도 제시했다.

친환경 전기트럭의 경우 연말까지 양산해 유럽과 북미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시장 출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도 국내 시장은 하락세일 것으로 전망하고 고객 우선을 성장 전략으로 내걸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상용차는 고객의 상업활동에 도움이 돼야 잘될 수 있다”며 “AEBS나 LDWS 등 안전장치 기본장착은 그런 생각과도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간 상담 시스템도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전문 직원으로 전환하고, 고객 불편사항 관련부서를 연결하는 핫라인도 구축하는 등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안나 밀러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관련된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기트럭과 LNG 등 차세대 트럭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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