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인 롤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서비스인 ‘브로캐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Brokerage(중개)’와 ‘Carry(배송)’의 합성어로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 책임지고 운송해주는 화물 중개∙운송서비스다.
신속한 화물 운송은 물론, 정산 및 지급까지 최단기간 내 처리할 수 있다.

화주가 브로캐리의 오픈형 주문시스템에 화물을 등록하면 이를 차주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AI 플랫폼이 맞춤형 매칭을 제공한다.
맞춤형 차량 매칭으로 운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정산 대행 서비스를 통해 화주의 업무 부담도 덜어준다.
차주에게는 AI 플랫폼 기반으로 맞춤형 물량을 제공해 공차 운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운송 완료 시 익일 운임 지급을 보장, 고질적인 운임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을 해결 가능하다.

롤랩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위치 기반 실시간 AI 배차, 서비스 내 화물차 특화 내비게이션 탑재 등의 서비스를 추가해 브로캐리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롤랩 최강림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기술과 롤랩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운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