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KT와 현대건설기계가 스마트 건설기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KT와 현대건설기계는 12일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현대건설기계가 출시한 무인지게차를 대상으로 △5G 기반 원격관제 플랫폼 △AI 음성제어 솔루션 △영상 및 AR을 통한 A/S 지원 등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T의 5G와 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무인지게차를 지연 없이 운행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실제 산업 현장에서 5G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플랫폼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용 차량이 필수로 사용되는 제조 물류 건설 등의 현장에서 5G와 AI를 기반으로 한 Digital Transformation(DX)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최근 충북 음성 물류센터에서 열린 무인지게차 실증 시연회에 자동차, 전자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제품 도입을 위한 수주상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인지게차뿐 아니라 관제시스템, 충전설비, 창고관리시스템(WMS),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이르기까지 물류솔루션 전반을 일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