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는 6일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위한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볼보그룹이 국내 사업장에서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공장은 20년간 총 1690억 원을 투자, LS일렉트릭과 에너지 구매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볼보그룹코리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창원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FEMS 설비를 운영할 방침이다.

창원공장 부지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공급받게 되는 재생에너지 규모는 연간 약 7.6GWh로, 전체 공급량의 14%에 해당한다.

이 밖에 볼보그룹코리아는 LS일렉트릭과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로부터 자체전력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을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창원공장 내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국내 건설기계 업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