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실습교육장을 내년에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남양주와 의정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 중 발생한 붕괴사고로 총 6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실습교육장을 신설,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습교육장이 건립되면 노동자에게 실습 중심으로 작업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습교육장은 58억6000만 원을 투입, 내년에 착공된다.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의 중부교육장인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 내 부지에 들어선다.


교육장에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타워크레인 3종이 설치될 계획이다.
12t가량의 핀 타입과 볼트타입, 3t의 러핑타입 등의 타워크레인이 구축된다.
교육생은 설치된 타워크레인으로 실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이번 실습교육장 건립 예산 확보로 노동자가 안전한 작업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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