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손동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지 부품공급센터 설립으로 중남미 21개국에 대한 부품 공급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정기 주문의 경우 평균 30일에서 14일로, 긴급 주문의 경우 평균 2.7일에서 1.1일로 줄어들 것”이라며 “물류비용 또한 기존보다 3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남미 시장을 포함한 신흥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같이 건설기계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부품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기도 안산에 국내 메인 부품공급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문을 연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해 중국과 독일,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주요 거점 10곳에 부품공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 마이애미 부품공급센터는 글로벌 부품공급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설립됐다”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