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5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는 5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은 7848대, 판매는 7849대로 전월 대비 각 6.7%, 5.1% 감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각 24.2%, 16.3%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2920대로 전월과 비교해 2.0%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3%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굴삭기 판매는 865대로 전월 대비 17.9% 감소했지만 지게차는 1824대로 6.6% 증가했다.

휠로더 국내판매는 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6%, 스키드스티어로더는 45대로 542.9%, 콘크리트펌프트럭은 49대로 8.9% 증가했다.


5월 수출은 4929대로 전월 대비 6.8%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5개월 연속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북미 수출은 9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났다.

 
중동 지역 수출은 3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7%, 누계 수출은 2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중동 지역 내 수출국 순위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이다.
 

5월 누계 완성차 총 생산은 3만8089대, 판매는 3만2238대로 전년 대비 각 19.1%, 19.0% 증가했다.
완제품 내수는 13592대, 수출은 24646대로 전년 대비 각 24.2%, 16.3% 증가했다.


관세청이 집계한 5월 건설기계 수출액은 4억6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 누계 수출액은 23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전월 대비 5월 생산 및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기계산업의 회복 양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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