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문 전시회 ‘201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4일 개막했다.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세계 태양광 전문업체들이 참가하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0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각국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태양광 기술 소개와 함께 기업간 업무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6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전시회는 국내 STX솔라를 비롯해 중국 티안웨이뉴에너지홀딩스, 미국 인버터 기업 파워원 등 각국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4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유럽의 경기불황으로 태양광 산업 FIT(발전차액지원) 정책이 축소되고 있어 시선이 한국 중국 등 아시아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태양광발전산업 지원을 위한 FIT 및 RPS 정책을 강화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들의 잇따른 요청으로 개최시기가 기존 2월에서 9월로 변경됐는데 이는 전 세계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구매, 수요 패턴이 하반기에 집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아태지역의 경우 전체 태양광산업의 50%인 5.3GW가 올해 4분기에 집중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전시회를 세계적인 태양광전시회로 발돋움하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대규모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책으로 Business Matchmaking을 통한 투자자간 미팅을 주선하고 EXPO Solar 홈페이지(www.exposolar.org/2013) 등에서 365일 온오프라인 홍보지원을 실시한다.

 

전시회를 후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도 다양한 홍보와 지원으로 엑스포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급자족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산업부 직원, STX솔라 최진석 대표 등 정관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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