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심수진 기자] 건협이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Pool)’을 구축한다.

대한건설협회는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필요한 현장과 구직을 희망하는 조종사를 서로 연계시키기 위해 10일부터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을 신청받는다.

인력풀은 건협 본회에서 접수‧관리한다.

건협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월례비 수수 등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면허정지 처분돼 대체 인력이 필요한 현장에 조종사를 매칭한다.

또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의 52시간 근무제와 준법운행 등 태업 영향으로 공사 기간이 촉박한 현장 등에서 요청한 경우 건설현장과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인력풀은 건설현장에서 근로를 희망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을 보유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에 접속,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거나 팩스(02-547-0403)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 관련 문의는 건협 기술안전실(02-3485-8277)로 하면 된다.

이 밖에 건협은 참여한 조종사의 명단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는다며 많은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건협 관계자는 ”인력풀 구축을 통해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강한 정부의 의지에 동참하고 잘못된 관행을 벗어나 정당하게 근무하려는 조종사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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