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는 지난 20일 한국지방공기업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경영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인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SH공사는 ‘무거푸집 기둥공법’, 환경친화적인 ‘층간소음 차단공법’ 등 신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값싸고 질 놓은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됐다.


SH공사가 수상한 신기술 ‘무거푸집 기둥공법’은 공사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철판을 사용해 철근 배근 없이 기둥을 시공하는 것으로 건설현장 폐자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공사 기간및 철근 사용량을 줄여 연간 175억원의 원가 절감을 가져왔다.


또 '층간소음 차단공법'은 슬래브 바닥마감 시공시 자체개발한 신기술 ‘폐타이어칩을 사용한 뜬바닥 완충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개선하고 공기단축, 슬래브두께를 감소시켜 연간 56억원의 건설원가를 절감했다.


한편 SH공사는 앞으로 민간건설사를 초빙해 공법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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