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6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우선 성북구 정릉동 898-16일대는 경관지구로 묶인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돼 선정됐다.

또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일대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구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이 밖에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일대 역시 구역 내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고,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 단지 등과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부터 정비계획과 신통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