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코리아에서 판매한 12개 차종 4247대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및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 다기관의 열적 손상(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799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시동장치가 원동기 작동위치에 있을 때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판매한 MW i4 M50 등 2개 차종 72대는 고전압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가 일부 장착되지 않아 측면 충돌 시 고전압배터리의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E 350 e 4MATIC Coupe 등 2개 차종 19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의 내식성 부족으로 충돌 사고 시 연료가 누유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또 E 220 d 4MATIC 등 2개 차종 2대는 엔진 내 크랭크샤프트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각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전에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에 대해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하려면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포르쉐코리아(080-8100-911), 비엠더블유코리아(080-700-8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