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내수5810대, 수출2975대 총 8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의 경우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인기에 힘입어 미출고 차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해 월 평균 판매 대수인 4696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판매의 경우 5000여 대의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판매량이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거뒀다.


쌍용차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대비 21.3% 감소한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 총 8만44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품 협력사와 공조해 반도체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운영함으로써 미출고 물량 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4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4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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