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포시의회는 22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김포도시관리공사 출자동의안을 의결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지역 내에 지정하는 친환경 산단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 첨단R&D산단과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표적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산단 물량을 배정받아 걸포동 일대에 김포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출자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50.1%를 출자해 최대 주주가 된다. 
민간사업자로는 태영건설, 걸포테크노밸리, 교보증권이 참여한다. 


앞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포테크노밸리는 대한항공이 계열사 입주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면서 “입지가 좋은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김포의 도시 브랜드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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