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볼보트럭은 화물운송업체인 DHL과 대형 전기트럭의 장거리 물류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중량 60t에 이르는 100% 대형 전기트럭의 장거리 운행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전기트럭의 운행은 주로 도심지에서 이뤄졌다. 


시범운행에는 볼보 FH 모델이 투입된다. 
내달 스웨덴 내 운송거리 150㎞ 구간의 DHL 물류 터미널에서 진행된다. 


볼보트럭과 DHL은 시범운행기간 동안 실제 화물 운송에 적합한 주행거리, 적재중량 및 충전 지점 설정 등을 테스트하며 최적의 인프라 및 운영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DHL 우베 브런즈 대표는 “볼보트럭과의 이번 협력이 육로운송 부문에서 탄소 중립이라는 환경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 로저 알름 총괄사장은 “운송과정에서 전기트럭과 같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운송 유형 각각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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