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조성공사에 연내 착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공주대(분양형), 서울대(임대형), 충남대(임대·분양형), 충북대(임대형), 한밭대(임대형), KDI국제정책대학원(임대형)이다.


공동캠퍼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집현동) 대학용지 31만㎡에 사업시행자인 LH가 총사업비 2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임대형 캠퍼스는 LH가 교사시설·도서관 등을 건립하고 분양형 캠퍼스는 LH가 부지를 조성한 후 입주대학이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LH는 건축물 설계 등을 거쳐 임대형 캠퍼스 조성공사를 연내 착공,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개교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분양형 캠퍼스는 각 입주대학이 제반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4년 2월까지 착공해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가 위치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데이터센터·자율차연구센터 등 300여 개 첨단 기업·연구소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업지원기관이 집적화돼 있다. 


공동캠퍼스가 조성되면 I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창업·취업’이 선순환 하는 혁신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H 이병만 세종특별본부장은 “개교 일정에 차질 없도록 행복청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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