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충청남도 논산에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논산 연무읍 동산리, 죽방리 일대 87만㎡에 국방 국가산단을 조성해 무기를 제외한 군사용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지원체계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육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배터리, 야간 투시경, 전투 안경, 방독면, 방탄조끼, 벨트 등 전투지원장비 업체와 첨단기술·소재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맡을 예정이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600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산단 완공 때 2315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492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논산, 계룡 등 충남 남부권을 전력지원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국방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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