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이 이달 첫 삽을 뜬다.
이에 따라 전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58.6㎞ 가운데 연장 20㎞의 안산~인천 구간을 제외한 전 노선이 착공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수도권 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당초 목표보다 3개월 앞당겨 조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983억 원을 투입해 연장 19.37㎞에 4차로를 신설하는 노선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우 분기점, 강상 분기점 등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 분기점을 설치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주민 접근성을 위해 신촌과 산북에는 나들목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거리가 기존 31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내년 개통을 앞둔 화도~양평 노선, 2022년 개통예정인 이천~오산 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이 완성된다.


국토부 이상헌 도로정책과장은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약 12분 단축되고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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