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59곳 도로관리청의 도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2023년 도로정비 우수 기관’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등급별 최우수 기관에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국토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전시(특별·광역시도), 경기 수원시(시·군도), 대전 대덕구(구도) 등 6곳이 선정됐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도로포장’,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점용’, 경남은 ‘시설물 청결’, 대전시는 ‘배수시설 정비’, 수원시는 ‘안전시설 정비’, 대덕구는 ‘도로표지 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17개 기관의 근무자 23명에는 장관표창 및 포상휴가를 줄 예정이다.

국토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근무자의 노력 덕분에 전반적으로 도로 정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