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도 파주에 드라마·영화·예능 콘텐츠 제작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통일동산 관광휴양시설용지를 CJ ENM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CJ ENM은 향후 이 지역에 CJ ENM 콘텐츠 월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CJ ENM 콘텐츠 월드는 드라마·영화·예능 콘텐츠 제작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아시아 최대인 21만3000㎡ 규모로, 이는 축구장 32개 크기와 맞먹는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2만1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2000억 원의 생산증가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간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 콘텐츠 월드가 조성되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운정신도시와 통일동산, 출판단지를 결합한 삼각클러스터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내달 중 파주시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지역개발협약을 체결해 파주장기종합발전구상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파주권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