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산업부가 내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19일 울산 지역을 시작으로 5대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지역별로 내년 1월 17일 안산, 18일 광주, 19일 천안과 원주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은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제품설계, 생산, 유통 등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공장을 말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에너지신기술이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을 통한 비용절감 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핵심 클린에너지시스템인 ESS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직접 매칭해주는 자리다.
지역별로 ESS 설치 경험이 있는 공급기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에너지 다소비사업자 등 수요자를 만나 전기요금 절감 등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에 관련 보조예산 증액과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을 전국에 100곳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기본요금 할인액 3배, 할인 적용기간 2019년 확대 등 개선된 ‘ESS 요금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시장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스마트 공장을 넘어서 ESS와 같은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효율을 통한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을 확산시켜야 할 때”라며 “이번 순회 설명회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적어도 올해 내수시장 규모의 10% 이상, 숨은 수요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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