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부와 양국 간 CM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한-베트남 건설협력위는 정부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형 CM시스템’의 원활한 공급과 정착을 위한 실무 운용을 맡는다.

 

건설협력위는 CM매뉴얼과 기법의 이해를 위한 세미나 설명회 등 각종 행사 및 교육훈련의 지원은 물론 테스트 프로젝트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기법 전수 및 훈련, 법령안의 입법 지원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테스트 프로젝트를 조속히 선정, 위원회의 양국 참여자가 프로젝트 현장에 같이 참여해 이해와 공감을 얻도록 함으로써 향후 공급하는 CM시스템의 체제와 운용면에서 효율성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베트남 건설부는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공사 가운데 문제가 있거나 기술지원 등을 받고자 하는 공사를 내달 16일까지 선정해 CM협회로 보내기로 했다.
베트남 건설부가 선정해 보내온 테스트 프로젝트를 한국 측 참여업체들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8월 4일 개최 예정인 제3차 회의에서는 테스트 프로젝트의 확정을 위해 조사기간, 참여자 비용부담 등 약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CM협회 관계자는 “테스트 프로젝트를 8월까지 확정해 런칭하면 그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공급하는 CM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베트남 건설시장에 곧바로 실용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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