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스포츠시티 개발 사업의 설계사로 합의돼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타키나발루의 부지 면적 55만2395㎡ 대지에 다목적 아레나, 실내 경륜장, 럭비장, 양궁장, 풋살장, 레크리에이션장과 함께 6개 동 규모의 고층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Jelita Decor사가 시행을 맡고 있으며, 공사비는 약 1조4000억 원 규모다.

내년 1월 인프라 공사에 착수한 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시티는 사바주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내년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이 발주되면 국내 건설사의 참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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