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사)한국환경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09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심포지엄’에서 친자연형 하천 복원 사례를 발표하고 물 관리 우수지자체로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친자연형 하천 복원을 위해 경안천 등 여러 하천에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운학습지, 경안천 습지 등을 조성해 수질 정화와 함께 수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왔다.


또 호안 조성, 고수부지 주차장 및 포장마차 철거 등도 추진한 바 있다.

이밖에 길업습지와 마평습지 조성,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수처리장 방류수 유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주요 5개 하천에 대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연형 하천복원, 수질, 치수, 생태, 친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이정표 하천과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하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재해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06년과 2007년 경기도 주관 소하천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07년 소방방재청 주관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기관 선정, 2008년 경기도 주관 하천분야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차례 하천관리 사례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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