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대곡리 일대가 대규모 체류형 테마 관광단지로 확대 개발된다.
  
강원도는 홍천 대명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는 홍천군 서면 팔봉리 및 대곡리 일원을 ‘홍천 비발디파크 관광단지’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홍천 비발디파크 관광단지’는 강원도 특유의 산악지형을 이용한 산악형 관광휴양지로 개발돼 수도권과 중부권 관광수요를 분산ㆍ흡수할 수 있는 수도권 배후 관광 휴양도시가 될 것이라는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동남아, 중국 등 인접국 해외 관광객의 관광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2011년까지 5850억원을 추가로 투입, 관광단지를 기존 294만9454㎡에서 546만8156㎡로 규모를 확대하고, 스키장, 숙박시설, 종합상가 및 주차장 등을 추가로 건설해 국내 최대의 체류형 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콘도 4동(1595실)에 추가로 콘도 19동(1298실), 호텔 2동(288실), 유스호스텔 4동(342실)을 건설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한다.
또 스키장(10면), 골프장(27홀), 골프연습장 등 기존 휴양ㆍ놀이ㆍ운동시설에 스키장 8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 밖에 종합상가, 주차장 등 공공 편익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체류형 관광테마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강원도 관광산업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레저·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등 관광산업의 진흥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48개소의 지정 관광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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