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에너지 기술 기반 확충과 이공계 학과 인력수요 충족, 에너지․환경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가’ 부산에 유치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부산대학교,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유치한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부산대학교)는 총 사업기간인 8월 1일부터 2013년 7월 31일까지 5년 동안 국․시비 민간자본 등 37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센터 유치는 동남권역 에너지 기술 분야의 산업체근무 기술인력 등을 대상으로 신기술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론, 실습병행)을 통해 산업기술 인력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의 열악한 에너지 산업인력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국내 총 발전량의 45%를 한수원, 남부, 남동화력 발전소에서 생산 담당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기계, 조선, 화학, 철강 등의 산업체가 7500개가 분포하고 있다.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는 수준별․방문형․실험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산업계 R&D 인력 수용 충족 및 에너지․환경 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될 기관으로 각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에너지기술 분야 인적․실험실습 인프라 구축, 교과과정 개발, 최신 에너지 정보를 바탕으로 한 교재개발, 에너지 산업 산학교류 활성화 등 연간 1,000명의 산업체 인력을 재교육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인력양성센터가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플랜(Plan)을 바탕으로 한 교육시스템으로 동남권역 에너지 기술인력 양성의 허브(Hub)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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