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오는 11월 8~1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 및 콘퍼런스룸 3~4층에서 개최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되고 있는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올해 총괄 지휘자인 박건수<사진> 국토정보정책관을 만나 행사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공간정보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힘입어 스마트국토엑스포가 15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15년 동안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분야 행사로 위상을 구축했고 머지않아 세계 유수의 공간정보 행사와도 어깨를 겨룰 수 있을 것이다.”

 

- 올해 행사의 방향과 특징은?

“외양보다는 내실에 집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주제관과 체험존을 통해 공간정보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공간정보 해외 전문가와 바이어를 초청,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ODA 중점협력국을 비롯, 공간정보 사업의 진출 가능성이 큰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과 WB, UN-Habitat 등 국제기구 인사 30여 명 이상을 초청해 민간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간정보 특성화 고교 및 대학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진로 설명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은? 

“공간정보 융복합 신기술은 ‘첨단기술 주제관’과 ‘국민 체험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증강현실(AR) 글래스, AR 포토존, AR 보물찾기 등 AR기술을 결합한 안경 및 위치기반 시스템을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이 준비된다. 또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현장 시연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 실시간으로 교량 및 터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T-OLED가 설치된 창문에 영상을 표출하는 ‘수원시 XR 버스 1795행’이 관람객의 주목을 끌 것이다.” 

 

-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데 복안은?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공간정보 분야 해외 인사들이 집결하며 공간정보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방향을 공유할 것이다. 국내 기업은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올해는 특히 다른 산업과 융복합된 혁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및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참여자 및 참관자에게 당부 말씀?

“공간정보는 정적이고 추상적인 지도 형태에서 현실 그대로의 모습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표현해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즉 단순지도에서 디지털 자원과 연계한 혁신 창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 과학적 국정운영과 선제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간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타 산업과 어떻게 융합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체험하면 좋을 것 같다. 또 기업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산학연관 공간정보 교류의 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사업영역 확장 및 해외진출의 단초를 얻어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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