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가 친환경 강재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날인 6월 9일을 기념하는 한편,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 KG스틸 박성희 사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철의 날 유공자 32명 및 철강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포스코 박남식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는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비롯해 LNG 선박용 강재 및 해상풍력타워용 강재 등 친환경 강재개발에 공로를, 포스코 박남식 전무는 지난해 냉천 범람 때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수요업계의 철강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넥스틸 김이용 부사장,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에게 돌아갔다.

한양대 최동호 교수, TCC스틸 조용수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휴스틸 김진철 이사 등 26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은 포스코 이영춘 부장 등 5명이, 철강기술장려상은 현대제철 한학수 책임연구원, 동국씨엠 최우찬 수석연구원, KG스틸 이영섭 GM 등 3명이 수상했다.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은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요산업과의 협력을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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