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미글로벌이 드론 데이터를 활용한 PM(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엔젤스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글로벌은 드론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프로젝트 PM 서비스에 적용·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드론 활용 글로벌 프로젝트 PM 서비스 개발 및 적용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거점 공유 및 드론 기술 제공 △스마트 건설 위한 드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미글로벌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와 주거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엔젤스윙의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변화하는 공사 현장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예산, 일정, 품질, 안전 관리 등에 활용해 발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드론 서비스 역량 강화로 국내외 PM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이국헌<사진 왼쪽> CTO는 “양사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스윙은 드론이나 무인항공기를 띄워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 시공관리 및 안전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드론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웹에서 드론이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 프로젝트 참여자가 건설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