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철도역사 건물 안과 수도권전철 지하역사 안에서는 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아 별도의 장비가 설치된 일부 구간에서만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철도는 역사 내 이동편의, 안전확보 등을 제고하고자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섰다.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장비 설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역사 내 구조를 식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지상에서 승강장까지의 최적의 길안내와 이동 중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승강기 고장 시 대체 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내년 12월까지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 내부의 정확한 안내를 통해 환승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ESG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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