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주관해 시행한다.
이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한다.


고양은평선은 총사업비 1조4100억 원을 투입,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과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13.9㎞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도시철도 3·6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등과 연계,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의 연장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1032억 원을 투입,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의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남양주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 진접선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대광위 백승근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역철도와 같은 연계 교통망이 신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신도시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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