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다리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다리소프트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해당 기술을 통해 도시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다리소프트는 총사업비 15억7800만 원을 투입, 광주 남구에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AI 기반 도로 위험정보시스템은 도로 위 위험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AI 도로 분석장치를 대중교통수단, 관용차에 설치해 도로 위 위험물 이미지, 위치 등의 정보를 구청 내 연동 시스템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관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위험물의 선제적 처리에 따른 민원 감소는 물론, 교통사고 및 차량파손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다리소프트는 기대하고 있다.


다리소프트 정만식 대표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국내 사업의 확장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리소프트는 지난 2020년 설립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첨단 고밀도(AHD) 교통관제 AI 모델 개발사업, 한국국토정보공사(LX) 디지털 트윈 시범 콘텐츠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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