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23~25일 3일간 김포골드라인 등 12개 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철도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차량 △신호 △통신 △운전·관제 △전기 △시설 △건축·기계설비 등 8개 전문 분야 대한 철도안전감독관의 설명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내실 있는 컨설팅을 위해 사전에 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27개의 안건을 발굴해 전문분야별로 검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철도안전 컨설팅은 지난해 8개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진행된다.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은 광명역 KTX 탈선사고를 계기로 지난 2012년 1월 도입됐으며, 철도 안전 법령에 따라 철도운영자 등에 대한 감독과 사고 발생 때 안전조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철도안전감독관 도입으로 철도사고는 지난 2012년 198건에서 지난해 57건으로 71% 감소했다.
또 철도운행 장애도 같은 기간 27% 줄었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고의 철도안전전문가인 철도안전감독관들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에 대한 전문성과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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