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경부선 미실천제2교 등 3개 노후 교량에 대한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부선 미실천제2교는 경북 칠곡군 영오리, 경부선 중소천교는 청주시 서평리, 충북선 마곡천교는 제천시 구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철도 교량이다.


특히 미실천제2교는 1936년 설치된 노후시설로, 철도 소음이 심하고 대형차량이 진입할 수 없으며 장마시 잦은 침수로 통행이 제한됐던 곳이다.


철도공단은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교량을 확장하고, 강교에서 콘크리트로 구조를 개량했다.
그 결과 철도 소음 대폭 감소, 교량 하부의 교통흐름 개선, 홍수피해 방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단 양인동 충청본부장은 “올해 충청권 철도시설개량비로 1488억 원을 들여 노후 시설물을 개량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열차 안전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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