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울시는 성산대교 남단의 성능개선공사를 완료하고 23일 개통했다.


지난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연장 1455m, 폭 27m로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한강의 주요 교량이다.  
일일교통량이 16만 대에 달해 20만 대가 넘는 한남대교에 이어 일일교통량이 많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3월 노후화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에 착수했다. 
많은 교통량을 감안해 북단→남단→본교 3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실시 중이다. 


접속교(212m)와 램프 2곳(100m)을 철거하고 교량 상부 슬래브를 교체하는 북단 성능개선공사는 지난해 11월 완료했다. 


이번에 성능개선공사를 마친 남단은 접속교(317m)와 램프 4곳(650m), 접속육교(45m)등을 보수·보강했다. 


본교는 내달부터 성능개선공사를 시작한다. 
880m의 구조물 보수·보강은 물론, 교량 상부 슬래브를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교체하게 된다. 

 
서울시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시속 50㎞ 이하의 속도로 서행 운전하거나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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