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탠드업(Stand-up)’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스탠드업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가정의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총 33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창업여건과 장학생의 의견을 반영, 창업지원은 폐지하고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선발된 최종 대상자에게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직업탐색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또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등의 개인별 구직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 35세 이하 청년이다.
도로공사(www.ex.co.kr)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 확인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인으로서 안정적인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1996년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중 사고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은 사람의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6097명에게 총 9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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