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일반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T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가리킨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100억 원 규모로 ITS 고도화를 위한 3개 주제로 공모할 예정이며, 이 중 3~4개 기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주제는 △교통관리 효율화 △교통안전 강화 △환경성 증대 등이다.


공모는 이달 공고 후 참가의향서 접수·평가, 본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첨단센서, 무선통신 등 기술이 빠르게 진행돼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됐으나 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를 통해 민간의 융복합 혁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구축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거나 상용화되지 못한 민간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및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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