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서울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 50곳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에너지자립마을은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로 ‘서울형 그린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서울시는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참여할 마을을 각 자치구를 통해 12~26일까지 모집한다.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생활공간이 같은 가구(단독 30, 공동 50 가구 이상)를 모집한 후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는 마을별 특색에 맞게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정부가 부동산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투기조사 수행과 투기 근절방안,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분야 불법·불공정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국민의 상처가 아물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1차 조사결과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당사자에 대한 조사결과로 이제 조사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LH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정부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만4000여 명에 대한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조사 결과, LH 직원 7명의 투기의혹이 추가로 확인됐다.특히 투기 발생 시점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을 지낸 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의심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합동조사단의 이번 조사는 국토부와 LH 임직원 1만4348명 중 1만4319명을 대상으로 이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근본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1일 “만연한 환경영향평가서의 거짓·부실작성과 환경부의 엉터리 평가서 검증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 양산 사송지구 환경영향평가서를 분석한 결과, 작성한 기록과 환경부가 제출한 근거자료가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환경훼손 문제가 대두된 후 신종추정 도롱뇽이 확인됐으나 지난 10년간 LH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등에는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계결정, 조정금 부과·징수에 따른 권리구제 절차 등을 토지소유자 등에 안내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질의회신집’을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지적재조사는 일제가 제작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국토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사업이다.질의회신집에는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 법원 판례, 행정심판위원회 재결사례 등이 분야별로 수록돼있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토지소유권을 확정하는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인운전 경전철의 사고와 장애 예방을 위해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대응 매뉴얼 적정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점검은 현재 운영 중인 10개 무인운전 경전철 전체를 대상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의 안전기능과 위기대응 매뉴얼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1월 18~27일, 2월 3일~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철도안전감독관 등 4명이 점검에 나섰다.점검 결과 승강장안전문, 차량 내부 CCTV, 철도차량과 관제실간 비상통화장치 등 필수 안전기능은 정상작동했으며, 위기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전광역시가 제안한 대전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를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부처협업 사업으로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일이다.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124만㎡)는 인접한 KTX 대전역 일대와 충남도청 이전지 일대 2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교통·광역교통 인프라, 문화·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원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다.국토부와 대전시는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해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LH 토지 투기의혹 사건과 관련한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LH 비리는 국민배신 행위”라며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해 한 치의 의혹도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LH 임직원 등 공직자 투기의혹’의 법적평가와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긴급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제는 서성민 변호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등 공직자 투기제보 이후 경과와 법적평가’, 이강민 변호사가 ‘공공주택지구 토지투기 규제를 위한 입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맡아 발표한다. 민변은 토론회를 통해 LH 직원들의 투기의혹 정황과 법적 책임을 살펴보고 책임자 처벌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도로 신설·확장·개량·보수 등 도로공사 준공과 동시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필요한 정밀도로지도가 완비된다.10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과 갱신을 위해 도로관리청의 도로 변경사항 통보 의무를 구체화한 행정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차선 경계선 등 규제선, 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 교통안전표지 신호기 등 표지시설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전자지도를 가리킨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자차위치 파악과 도로정보 인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최신 도로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야 한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부동산 가격 공시 업무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공시가격 오류와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상 오류와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지 실정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지자체에 가격공시 업무 및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현행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은 부동산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현실화율과 조세 형평성에 문제가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울산 울주군 소재 선박제조 관련업체인 ‘스윅’이 하도급업체에 선박블록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발급하고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스윅은 2017년 1월 수급사업자와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면서 4개 품목의 단가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전년도 대비 일률적으로 5% 인하해 하도급 대금을 결정했다.스윅은 또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하도급업체에 선박 블록 의장품 제작을 위탁하면서 57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앞으로 민간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고정밀·3차원 공간정보를 제공받아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 신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간정보기본법’ 개정 법률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는 공개가 제한된 고해상도 영상 등 고정밀 공간정보라도 공간정보사업자 또는 위치정보사업자가 신청하는 경우 사업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제공받는 기업에는 제공기관이 기업의 보안관리 수준을 검토해 확인하는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회에서 의결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각종 인허가의제, 신공항건립추진단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 TF단’을 구성 운영한다.9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TF단은 신공항건립추진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TF단은 2차관 직속에 두며 공항정책관이 부단장을 맡아 사업전반을 관리한다. 현장점검이나 조사 등 현지 지원이 필요한 업무는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지난해 늘어난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이 63빌딩 연면적의 423배인 1억101만60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3만1794동(0.4%), 연면적은 1억101만6000㎡(2.6%) 각각 증가한 727만5266동 39억6188만7000㎡로 나타났다. 증가한 연면적은 63빌딩 연면적의 약 423배에 달한다.수도권은 8723동(5006만6000㎡) 증가한 202만1780동(17억9029만8000㎡), 지방은 2만3071동(5094만9000㎡)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항공검색 절차가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항공운송을 위해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특별보안검색은 X-ray 검색 때 형질변형이 예상되는 물품의 경우 폭발물흔적탐지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종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특별보안검색 목록에 포함돼있지 않아 제약업체는 매번 항공기로 수출하기 위해 지방항공청에 특별보안검색 신청 및 승인을 받아야 했다. 기존 대상 목록에는 골수, 혈액,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홍수기를 앞두고 댐과 하천의 주요 시설물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댐 방류 때 영향을 받는 하류 취약지점을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두 부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 회의를 열고 홍수기 대비 합동점검 방안을 확정했다.국토부가 하천에 대한 안전점검 주관, 취약지구 등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고 환경부는 댐 방류에 따른 제약사항을 조사하게 된다.우선 홍수기 전 합동 안전점검은 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관계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 각 기관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시흥 광명 신도시 투기의혹을 수사할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으로부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 방안’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수본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정 총리는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차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한국화이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4개 하수도관 및 맨홀 생산업체가 구매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조치를 받게 됐다.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을 통해 조달청 및 민간건설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하수도관 및 맨홀 구매입찰(계약금액 총 650억 원)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담합한 4개 제조사업자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9억5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부과된 사업자별 과징금은 한국화이바 14억300만 원, 코
[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중앙선 철도 폐선 부지가 관광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단양군, 안동시, 원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간담회를 열고 기존 중앙선 철도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각 기관은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에 KTX가 개통되면서 옛 기능을 상실한 기존선 구간 역사 및 부지 등 개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상은 옛 단성역, 안동역, 원주역, 죽령역 구간 및 폐철길 부지 등이다.단양군은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