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앞으로 3년간 180곳의 마을 주변 국도에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마을주민 보호구간 2단계(2021~2023) 기본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3년간 마을 주변의 국도 180곳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주변의 국도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구역에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일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과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발굴하고 교통량을 비롯해 보행량, 사고 이력,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 현장검토를 거쳐 사업대상지 180개 구간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360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일반국도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리 도로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및 관리지침’을 마련한 만큼 지자체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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