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설계, 개발과 유지관리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ISO 14001은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경영 활동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국제 규격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으로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사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외 도로사업 진출에도 발주처들이 ISO 14001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 폐기물, 에너지 사용, 소음·대기질 등의 환경관련 기준과 절차를 체계화해 환경 관련 요구사항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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