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은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충남연구원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 방안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주로 발생 기작 규명과 예보, 관측기술 고도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 단위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세 기관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공동연구키로 했다. 
공동연구의 주요 내용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 확산 영향 분석 △겨울철 발전소 가동 정지와 발전소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 △수도권 대기질 현황 분석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제안 등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스마트시티 리빙랩형 실증을 위한 도시 대기환경 측정 및 예측 기술, 충남연구원의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관련된 발전·산업부문 데이터, 서울기술연구원의 융복합 응용·실증기술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기술연구원 고인석 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세 기관의 협력적 연구는 앞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되고 시민의 환경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면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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