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가 각각 0.25%p, 0.2%p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한은 기준금리가 0.5%p 하락함에 따라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금리를 4년 만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신규 신청자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자 가운데 변동금리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일반디딤돌 대출은 평균 0.25%p를 인하, 1.95%~2.7%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인하로 연간 평균 32만 원의 이자부담 감소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신혼부부디딤돌의 경우 평균 0.2%p를 인하, 금리가 1.65~2.4%로 낮아져 연간 25만 원가량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일반버팀목도 평균 0.2%p를 인하, 2.1~2.7%로 이용할 수 있어 연간 11만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청년버팀목 전세대출은 내달 8일부터 인하가 시행된다.
일반버팀목 대출에 비해 평균 0.26%p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 1.2%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조치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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