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우수한 건설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에 나섰다.
건설연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술설명회 ‘2019 KICT Construction Technology Fair in Indonesi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MPWH) 샤리프 부르하누딘 건설개발총국장을 비롯한 유관부처 공무원, 현지 유력 건설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건축물 지반침하 방지, 우수 교량, 3D맵 플랫폼 등 현지 적용 가능성이 높은 건설연의 보유 기술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했다.


또 인도네시아 발주처,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간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커넥트브릭, 동성기업, 우신건설산업, 보라샘, 보성포리테크, 토웅이앤씨 등이 현지 기업 및 협회와 7건의 MOU를 체결했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지역의 주요 경제국이자 최대 수주처로, 한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발주처와의 MOU 등이 체결돼 단기간에 가시적인 해외수출 실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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